다니엘은 누구인가? — 바벨론의 황금빛 속에서 꺼지지 않은 믿음 황금빛 사자의 도시, 바벨론.그곳은 한 젊은 유다 청년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가장 멀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성전은 무너지고, 나라는 사라졌으며,왕족이었던 그는 이제 포로의 신분으로 이방 제국의 궁정 한복판에 서 있었습니다.그의 이름은 다니엘입니다.히브리어로 ‘하나님은 나의 재판관’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답게,그의 삶은 언제나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믿음의 심판대 위에 서 있었습니다.그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황제의 식탁 앞에서도 금빛 잔을 밀어내고,사자의 굴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예언자로서의 명예보다 신앙인으로서의 순수함을 선택했고,제국의 권세보다 하나님의 뜻을 믿는 고독한 용기를 택했습니다.그가 본 것은 그냥 왕의 꿈이 아니었습니다.그는 인류의 역사와 종말, 제국과 구원의 시간을 꿰뚫어 본.. 2025. 10. 12. 다니엘서에 등장한 권능 있는 존재는 예수님일까? “다니엘서에 등장한 권능 있는 존재는 예수님일까? — 성경 원문과 신학을 통한 분석”📖 다니엘서에 등장한 권능 있는 존재는 예수님일까?― 구약의 신비한 ‘인물’과 신약의 ‘로고스’가 연결되는가“다니엘이 그 환상을 보고 힘이 빠졌더라. 나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보지 못하였으나 큰 떨림이 그들을 덮었으므로 도망하여 숨었더라.”— 다니엘서 10장 7절🕊️ 서론: 다니엘서에 등장한 신비한 존재, 그는 누구인가?다니엘서는 구약성경 중에서도 가장 신비롭고 예언적인 책으로 꼽힙니다.특히 10장~12장에 등장하는 한 존재는 단순한 천사 이상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그는 “세마포 옷을 입고 허리에 우바스 정금 띠를 두른 자”로,그의 얼굴은 “번개 같고”, 눈은 “불꽃 같으며”, 음성은 “무리의 소리 같았다”고 합니다... 2025.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