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은 누구인가? — 바벨론의 황금빛 속에서 꺼지지 않은 믿음 황금빛 사자의 도시, 바벨론.그곳은 한 젊은 유다 청년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가장 멀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성전은 무너지고, 나라는 사라졌으며,왕족이었던 그는 이제 포로의 신분으로 이방 제국의 궁정 한복판에 서 있었습니다.그의 이름은 다니엘입니다.히브리어로 ‘하나님은 나의 재판관’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답게,그의 삶은 언제나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믿음의 심판대 위에 서 있었습니다.그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황제의 식탁 앞에서도 금빛 잔을 밀어내고,사자의 굴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예언자로서의 명예보다 신앙인으로서의 순수함을 선택했고,제국의 권세보다 하나님의 뜻을 믿는 고독한 용기를 택했습니다.그가 본 것은 그냥 왕의 꿈이 아니었습니다.그는 인류의 역사와 종말, 제국과 구원의 시간을 꿰뚫어 본.. 2025.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