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모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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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아시모를 아시나요?

by MysticMemoria 2024. 7. 14.

ASIMO, 아시모

혼다코리아 아시모 소개

 

일본의 혼다사에서 2000년에 개발한 인간형 로봇으로, 세계 최초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로봇을 개발하는 데 약 2000억 원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ASIMO라는 이름은 Advanced Step in Innovative Mobility (새로운 시대로 진화한 혁신적인 이동성)의 이니셜을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때 아이작 아시모프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혼다 측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가장 유력한 설은 일본어로 발을 뜻하는 ‘あし(Ashi)’와 Mobile, Mobility의 ‘Mo’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초기 모델이 다리만 움직이는 모델이었던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1986년 최초의 다리 모델인 E0 모델을 시작으로 최초의 이족보행 프로토타입이 나왔습니다. 이후 6개의 모델이 개발된 뒤 1993년 다리 모델 위에 상체를 올린 시제품을 출시했고, 1997년에 현재와 같은 외형이 탄생했고 2000년 10월 31일, 연구소 내에서 자연스러운 이족보행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인 ‘아시모’ 1세대가 탄생했습니다.

ASIMO, 아시모
ASIMO, 아시모
ASIMO, 아시모
ASIMO, 아시모

아시모의 기술 발전

초기 모델과 업그레이드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업그레이드되었는데, 2005년형 아시모는 시속 6km로 달릴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아시모는 세계 최초로 달리기에 성공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 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다수의 아시모 로봇과 협력하여 방문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기술과 자가 충전 기능을 개발하였으며, 12월 11일에 이를 발표하였습니다. 당시 혼다는 “더 기술을 발전시켜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로봇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하며 2010년 초 아시모 실용화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ASIMO, 아시모
ASIMO, 아시모
ASIMO, 아시모
ASIMO, 아시모

 

 2011년 11월 8일 공개한 3세대 아시모는 시속 9km 속도로 달리기, 한발로 뜀뛰기 등이 가능해졌고 다음과 같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마주 걸어오는 사람의 진로를 예상하여 부딪치지 않고 방향을 바꾸는 기능
  • 수화를 선보일 수 있는 기능
  • 보온병의 뚜껑을 열고 물을 따를 수 있는 기능
  • 손가락마다 센서가 부착되어 더욱 섬세한 손동작
  • 울퉁불퉁한 표면 위를 걸을 수 있는 능력
  • 여러 명의 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능력
  • 방문자를 맞이하고 길 안내를 할 수 있는 기능
  • 공을 찰 수 있는 능력
ASIMO, 아시모
ASIMO, 아시모
ASIMO, 아시모
ASIMO, 아시모
ASIMO, 아시모ASIMO, 아시모
ASIMO, 아시모

 

2014년 업그레이드로 손과 발의 활동성, 균형 감각이 향상되었고 일본어와 영어로 수화가 가능해졌고 계단 오르기, 뛰기 기능이 향상되어 인간의 움직임을 더욱 많이 닮게 되었습니다. 

몰락과 개발 중단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가 엄청난 보행 및 점프 능력과 활동성을 보여주면서 아시모의 퍼포먼스는 휴머노이드에게 기본적인 능력으로 취급되기 시작했다. 2016년부터 아시모의 발전 속도가 아틀라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2017년이 되면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는 더욱 발전된 기술을 선보였고, 아시모는 대외행사에서 춤을 추는 등의 기술시연에 머물렀습니다.

2018년 6월 28일, 결국 개발이 중단되고 연구팀이 해산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보다 실용적인 로봇 기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현재의 평가

아시모는 혼다가 만든 세계 최초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큰 의미가 있지만, 실용성 측면에서는 한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혼다는 아시모의 기술을 응용하여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력 재해 로봇을 개발하는 등 다른 분야에서도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혼다의 특장점인 이륜차 기술에도 아시모의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7년에 혼다는 스스로 무게중심을 잡고 움직이는 이륜차를 시연하였고 자율주행 이륜차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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